사회일반

[원주]대학·지자체 취업률 높이기 `비상'

상지대 JOB페스티벌 개최·시 중소기업 인력 신청·현장면접 등 실시

◇7일 오후 원주 상지대에서 열린 2009 상지대 JOB 페스티벌에 참가한 학생들이 유전자 지문인식으로 적성을 확인하는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원주=오윤석기자

원주지역 대학과 행정기관이 모두 나서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와 지원책을 펴고 있다.

상지대학교는 7, 8일 이틀 동안 다양한 형태의 취업을 위한 지원과 학생들의 취업 실전 능력 향상을 위해 2009 JOB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대학 평가에 있어 중요한 척도로 활용되고 신입생 모집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상지대는 취업률 향상에 총력전을 펼친다는 전략이다.

이번 JOB페스티벌에서는 (주)메디슨을 비롯해 인터불고호텔, 보광휘닉스파크, 삼성생명 등 30여개의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초청, 채용설명회를 갖고 손미라 아나운서를 초청해 나의 취업성공기 발표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또 8일에는 사전모의면접을 통해 선발된 취업준비생들의 모의면접대회를 비롯 면접관을 사로잡는 2분스피치 대회 등 다양한 취업 지원 행사가 펼쳐진다.

원주시 역시 행정인턴들의 취업역량 강화와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신청받고, 7일 행정인턴들과 담당자가 직접 중소기업체를 방문해 현장면접을 실시했다. 이날 디지털 전자제품 방수하우징을 생산하는 (주)디카팩은 3명의 행정인턴을 면접 후 2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행정인턴들의 계약이 만료되면 청년실업이 증가할 수 있는 만큼 취업시즌을 대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며 “기업체는 필요 인재를 선택하고 행정인턴들도 관내 우수중소기업체 성장 가능성을 직접 체험하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주=김영석기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