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라면 적성과 미래 영재인성교육개발원

아이상담백과

하위 1%에서 상위 1%로 날아오르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644회 작성일 23-03-13 14:36

본문

하위 1%에서 상위 1%로 날아오르다  

<누가 행복한 아이일까?, 누가 공부를 잘하는 아이일까?, 누가 성공한 아이일까?>

 

 

 

관찰형을 대하는 나는 티칭형엄마인가, 코칭형엄마인가?


엄마들은 아이들이 성공하기를 바란다. 티칭형엄마 코칭형엄마의 방법에서 차이는 무엇일까? 나는 잘하고 있는데 아이와의 거리는 멀어지고, 아이의 자존감은 낮아지고 아이는 눈치만 보는 아이로 성장한다면? 한 번쯤은 엄마의 교육방법을 짚어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엄마들은 자녀가 누구나 잘 성장하고 자기의 꿈을 찾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지만 엄마의 지도방법에서 차이가 날 수 있다. 성적하위 1%에서 상위 1%로 날아오른 사람이 있다면 그는 어떻게 날아올랐을까?


폴킴이라는 사람은 "나는 하위 1%였다"고, 그래서 나는 공부를 못하는 아이구나 생각했고, 마음대로 질문하고 자기 주도적으로 하고 싶은 걸 하는 학창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학교 공부는 못했지만 집에서 만들고 뜯어보고 조립하고 창작하고, 발명상은 많이 탔는데도 수학, 영어는 늘 하위 1%였다고 한다. 그럼에도 자기 주도적 학습이 가능했다고 하면서 미국의 실리콘밸리에서는 수많은 사립학교들이 창업, 창직, 창작 등을 가르친다고 한다. 미국 스탠퍼드 부학장이 된 폴킴이 tvN유키즈 온더 블럭 방송에 출연해서 이야기한 내용이다. 현재 그는 2001년 스탠퍼드대학교에 몸담기 시작해 20여 년간 강의와 여러 국가에 국경 없는 교육을 실천 중이다.


폴킴은 위대한 코치 한 분을 이야기하고 있다. 미국에서 만난 한 분의 교수님의 예를 들면서 음악교수님이었는데, 대입초기 영어를 잘 못했을 시기에 에세이를 제출해야 하는데 영어로 작성하는 게 어려워서 백지에 가깝게 제출했더니 한국어로 에세이를 쓸 수는 있느냐면서 한국어로 작성해서 제출해 보라 하시더니 한영사전을 가져와 한국어로 된 에세이를 나에게 설명해 보라고 하셨다. 더듬더듬 설명을 드렸더니 이 수업은 영어수업이 아니라 음악수업이기 때문에 너는 A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씀하셨다. 교수님의 참을성과 인내심 그리고 지도의 다른 방법으로 인해 F를 면하고 A를 받을 수 있었다고 하면서 한국에서는 자율성이 배제된 공부를 했다고 한다. 남들과 대화해서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줄 아는 커뮤니케이션 능력, 소통하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폴킴은 성격유형 중 관찰형일가능성이 높다. 주입식보다는 끊임없이 질문하고 답하고 찾아보고 새롭게 만들어 보고, 관찰하는 성향이 많은 아이로, 주입식교육과 틀에 박히는 학업이 힘든 아이라고 볼 수 있다. 


뉴턴이 사과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고 '사과는 왜 떨어질까?'를 고민해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사과는 시간이 지나면 떨어지는 거야'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킥보드가 있고, 당구대, 탁구대, 오락기 등을 비치한 사무실?, 머리를 식히면서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레고룸,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는 사무실, 창의성과 연결성을 살리는 사무실이 반바지 입고, T-셔츠 입고 출근하는 사람들이 실리콘밸리에 있다. 이렇게 만드는 이유는 창의적 업무를 하기 위해서가 아닐까?


관찰형아이들은 창의성과 독창성이 뛰어난 아이들이다. 틀에 박힌 교육과 딱딱한 주입식보다는 질문과 새로운 발상, 창의성, 나만의 풀이방식, 놀이방식 등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는 주역의 아이임을 이해하고, 인정해 주면 아이의 미래 일터는 새로운 것으로 가득찬, 신나는 놀이터가 될 수 있다. 


“에디슨의 유전자를 가진 아이들”(저자 톰 하트만)이라는 책이 있다. 제도권 내에서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부적응하는 아이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하는 책으로 폴킴 같은 아이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상담 시 가끔가다 관찰형 아이들을 만나고는 하는데 엄마들은 우리 아이는 질문도 없고 모범적으로 시키는 부분을 잘한다고 이야기 한다. 관찰형 아이들은 원에 뿔이 달린 친구들이라 뿔이 클수록 자기의 재능을 잘  발휘하고 있는 아이라 볼 수 있다. 엄마는 엄마의 관점에서 아이들을 판단해 아이들의 뿔을 다 잘라버려 아이들이 자기의 재능, 끼를 살리지 못하는 것을 보면 아이의 미래도 꿈도 잘라버리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다. 이 아이들은 엉뚱한 게, 튀는 게, 4차원적인 게 많이 나올수록, 뿔이 커질수록 자기의 재능을 잘 살리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관찰형을 대하는 코칭형엄마가 되어 아이들 미래의 날개, 꿈의 날개를 달아주자.


*칼럼니스트 이용재는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특임교수, 적성과미래 소장으로 아이들의 타고난 기질(보물)을 찾아 기질이 더 값지게 사용될 수 있도록 부모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유아교육기관, 초·중·고 학교에서 기질검사 및 부모 소통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기질상담전문가, 소통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동상이몽, VJ특공대, 영웅호걸 등의 TV 프로그램에 소개되기도 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